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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튀기 3

부산, 만만해도 녹록잖고 버거워도 살아지는

탐방 루트 임시 수도 기념관 →0.7km 동아대학교 박물관 →2.8km →중앙공원 3.8km →남포동·광복동일대 0.5km →자갈치 시장 1.0km → 보수동 책방골목 0.4km →부산근대역사관 1.1km →40계단 문화관광테마거리(40계단문화관) 임시수도기념관-이승만 대통령 임시청사 부산이 지금은 국제적인 영화제가 열리고 외국인 관광객들 발길이 끊이지 않는 화려한 국제도시로 탈바꿈했지만 6.25전쟁 당시는 전국에서 밀려든 피란민으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1950년 8월 18일부터 9.28 서울 수복 이후 10월 27일까지, 그리고 1.4후퇴로 서울을 내어준 뒤부터 휴전협정이 성립될 때까지 부산은 대한민국의 임시 수도였답니다. 임시수도기념관(부산광역시 기념물 제53호) 건물은 일제강점기 경남 진주에 ..

가본 곳 2014.06.02

수입밀을 쌀로 둔갑시키는 웰빙 뻥튀기

대부분 사람들은 뻥튀기는 쌀로 만든다고 생각을 하시리라 믿습니다. 뻥튀기 기계에 쌀로 보이는 알갱이를 넣은 다음 거기에 열과 압력을 더한 다음 튀겨내니까요. 그런데 아니었습니다. 뻥튀기 가운데 어느 하나도 밀가루가 주된 재료가 아닌 것이 없었습니다. 대형 매장에서도 그랬고 동네 슈퍼나 더 작은 구멍가게도 그랬고 24시간 편의점도 그랬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도 물론 마찬가지였습니다. 얼핏 봐서는 알아보기 어렵게 돼 있었습니다. 가장 많이 들어가는 재료가 '황금스넥쌀'인데요. 전체의 95.95%가 됩니다. 그런데 괄호 안을 보면 '밀:미국산"이라 돼 있습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쌀인 줄로 착각하게 돼 있습니다. 그래도, 제대로 알아보지는 않았지만, 이런 성분 표시가 불법이나 위법은 아닐 것입니다. 그..

"헉! 유통기한 30분? 빨리 먹어야겠네"

어제(9일) 밤 11시30분쯤 옆에서 뻥과자를 먹고 있던 아들녀석(중1)이 갑자기 외쳤습니다. "헉! 유통기한이 30분밖에 안 남았어요. 빨리 먹어야 겠네." 그러면서 덧붙이는 말. "거 참! 30분 유통기한 남겨놓고 과자 먹는 건 생전 처음이네." 무슨 말인가 싶어 자세히 봤더니 과연 2008. 05. 09라는 날짜가 찍혀 있고, 그 옆에 '유통기한'이라는 글자가 인쇄돼 있는 겁니다. 혹시 제조일자가 아닐까 하고 자세히 살펴봤지만, '제조일자만 표시해놓고, 유통기한을 표시 안 할 리가 없지.'라고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이 뻥과자는 퇴근길에 아내와 신세계백화점 마산점 지하 식품매장에서 사온 것이었습니다. 만일 이게 유통기한이 맞다면 이미 이걸 구입할 때 너댓 시간정도밖에 유통기한이 남아있지 않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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