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후 63년만에 발간되는 친일인명사전 수록대상자가 확정됐다. 모두 4800여 명 중 경남 출신이거나 경남에서 활동한 친일파도 4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서 경남이란 일제강점기 당시의 행정구역으로 부산·울산도 포함된 것이다.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가 발표한 명단에는 출신지가 따로 표기돼 있지 않다. 그래서 나와 현대사 연구자인 전갑생씨가 자체 조사·분석을 해봤다. 이 결과 경남과 연고가 뚜렷한 사람만 350여 명으로 밝혀졌다. 이들 외에도 출신지나 연고가 분명하지 않아 누락된 인사들이 있을 것이다. 확인되는 대로 추가할 예정이다. 성별 가나다순으로 정리했다. △강낙중(경남경찰부 고등경찰과 순사부장) △강난희(마산경찰서 고등경찰) △강남기(진해경찰서 고등경찰) △강보형(마산·진주경찰서 경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