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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6

지금도 여전히 오바마는 깡패 두목이다

오바마는 깡패 두목이다 2009년 2월 1일 '오바마는? 깡패 두목이다' 하는 글을 써서 블로그에 올린 적이 있습니다. 오바마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한 바로 뒤끝이지 싶습니다. 당시 우리 사회에는 오바마에 대한 이런저런 기대가 잔뜩 부풀어 있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앞서 미국에서 대통령질을 했던 부시가 너무 개판이어서 그로 말미암은 반작용도 있었을 것입니다. 어쨌든 그 글에서 저는 미국이 한 마디로 '깡패' 나라이며 적어도 미국 민중이 아니라 지배집단만큼은 깡패가 아니라 절대 말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깡패 나라인 미국의 대통령은 당연히 깡패 '두목'이며, 이번에 새로 당선된 오바마 또한 여기서 벗어날 수 없다고도 했습니다. 침략과 지배는 멈추지 못할 것이고요, 여태 해온 깡패 짓에 대한 반성과 ..

탐험가 콜럼버스와 스텐리가 악당인 까닭

선과 악은 도대체 무엇을 기준으로 나누는지요? 이를테면 산업 발전을 위해 다이나마이트를 발명한 노벨이 있고 노벨이 그렇게 선의로 발명한 다이나마이트를 전쟁을 위한 무기 생산에 써먹은 이들이 있습니다. 노벨은 선하고 무기 생산에 써먹는 이들은 악하다고 할 것입니다. 의도가 선하거나 의도가 악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생각해 봅니다. 의도가 선하면 그만인가?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아도 되는지? 현실에 적용해 보면 이런 따위 선과 악의 구분이 어떤 소용에 닿는지 모르겠다는 듯도 싶습니다. 선의든 악의든, 노벨이 다이나마이트를 개발하지 않았으면 그것으로 전쟁 무기를 만드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테니까요. 물론, 노벨이 안했으면 다른 어떤 사람이 다이나마이트 비슷한 물건을 발명했겠지만, 그것은 적어도 노벨의 ..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미국의 속살

김종철이 쓴 을 읽으니 제가 모르고 있었던 미국의 모습이 많이 들어 있었습니다. 혼자 알고 있기가 아까웠습니다. 다른 이들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면 제가 좀 부끄럽게 되겠습니다만. 생각할 거리를 주는 대목도 있고요, 그냥 '아 재미 있구나' 하고 넘어갈 구석도 있는 것 같습니다. 1. 그리 대단하지는 않은 백인 남성의 힘 백인은 유권자의 38%만을 차지하는, 이 나라에서 줄어들고 있는 소수 그룹이다. 프랭클린 루즈벨트 이래(1964년 압도적 승리를 거둔 린든 존슨을 제외하고) 대통령직을 차지한 민주당원은 모두 백인 남성의 표 없이도 선거에서 이겼다. 민주당은 백인 여성, 흑인 남성 및 여성 그리고 히스패닉 남성 및 여성들의 압도적 다수가 그들을 찍었기 때문에 승리한 것이었다.(22쪽) 2. 아메리..

오바마는? 깡패 두목이다

미국은 한 마디로 ‘깡패’ 나라입니다. 깡패와 깡패가 아닌 사람은 남에게 해코지를 하느냐 여부로 갈라집니다. 증거를 대라면 남의 나라를 괴롭힌 사실을 100개도 더 찾아낼 수 있습니다. 적어도 미국을 지배하는 집단만큼은, 깡패가 아니라고 절대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미국 대통령은 무엇일까요? 당연히 깡패 ‘두목’입니다. 인격이 훌륭하고 소양이 풍부해도 깡패 두목 자리에 앉으면 그 노릇을 할 수밖에 없겠지요. 음악 지휘자 정명훈이 마피아 두목이 된다 한들, 마피아가 교향악단으로 탈바꿈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오바마도 여기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취임 뒤 첫 조치로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와 이라크 철군 계획 짜기를 했다지만, 어쩌면 이것이 오바마가 할 수 있는 최고치일 것입니다. 침략과 지배는 멈추지 못..

촘스키를 읽고 이명박 욕하기를 멈췄다

저는 여태까지 이명박 대통령이 엉터리 영어를 말하거나 우리말을 제대로 못하거나 맞춤법이나 띄어쓰기에 맞지 않게 글을 쓰거나 하면 명색이 대통령이라는 인간이……, 하며 비웃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잘못인 줄 이제 알았습니다. 더 나아가 (운동을 그르치는) 범죄이기도 하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지배집단의 의도대로 놀아나는, 대다수 대중으로부터 스스로 멀어지고 마는 길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촘스키를 읽고부터입니다. 저는 촘스키를 80년대 대학에서 변형생성문법이론을 창시한 언어학자로 교과서를 통해 만났습니다. 그러고 한참을 잊고 지냈는데, 90년대 들어 문득 보니 인권에 초점을 맞추는 사상가로 더 알려져 있더군요. 어쨌든 촘스키는 그야말로 노익장(老益壯)인데(1928년 생입니다요.), 우리나라에는 그..

기독교? 개독교? 개신교!

요즘 들어 ‘개독교’라는 말이 꽤 많이 쓰이는 것 같습니다. 장로 이명박의 ‘서울 봉헌’ 같이 헛소리를 해대는 개신교 신자들을 비아냥댈 때 쓰는 말입니다. 되짚어 보건대, 기독교를 비튼 말이 바로 개독교입니다. 하지만 이 낱말은 ‘개’도 싫어하고 ‘기독’도 싫어할 그런 것입니다. (불교도들도 싫어할 것 같습니다, 틀림 없습니다.) 먼저, 기독교의 말뜻을 정확하게 규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독(基督)이란 크리스트(Christ)의 중국말글 표현입니다. 그러니까 기독교는 크리스트교입니다. 크리스트교는 크리스트를 신(神)으로 섬기는 종교(宗敎=으뜸 가르침)입니다.(물론, 동양에서 종교는 신이 없어도 성립합니다만 서양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크리스트는 예수(Jejus)를 일컫습니다. 예수 크리스트를 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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