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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정 2

쉽게 써본 창원의 역사 ④일본 정벌의 거점

회원성과 합포성 지금까지는 가까운 마산의 역사를 살펴봤어요. 이제부터는 타임머신을 타고 좀 더 멀리 들어가 보도록 해요. 시작하면서 1400년 전 신라시대에는 창원이 의안이었고 마산은 합포였다고 했지요. 친구들 기억나나요? 또 800년 전 고려시대 들어서는 의안은 의창이 되었고 합포는 회원이 되었다고 했어요. 마산에는 이 두 지명이 붙은 성터가 남아 있는데 합포성과 회원현성이랍니다. 마산에도 그렇게 역사가 깊은 성이 남아 있다니~~ 신기하지요^^. 먼저 합포성으로 갑니다~!! 합포성은 평지에 지은 석성으로 마산회원구 합성동 73-4에 80m 정도 쥐꼬리만큼 남아 있어요. 이곳은 경상우도병마절도사의 병영이었습니다. 지금으로 치면 경상남도 육군사령관이 지휘하는 본부인 셈이지요. 1350년부터 남해 바다는 들..

마산 몽고정의 애초 모습을 찾았다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마산의 명소 몽고정의 옛 모습이 담긴 사진이다. 며칠 전 그 앞을 지나다보니 지붕 공사를 하고 있기에 이 사진을 떠올리고는 올려본다. 예전에 일본의 경매 사이트에서 찾아둔 사진엽서이다. 오늘 다시 찾아보니 사라지고 없다. 그 사이 팔린 건지... 이 사진과는 조금 다른 방향에서 찍은 게 한 장 더 있는데, 거기에는 사람은 없고 우물 오른쪽으로 비스듬히 올라가는 좁은 길이 보인다. 그 사진보다 당시 상황을 더 잘 보여주는 것 같아 이 사진을 소개한다.사진을 가만히 보면 우물은 벽돌로 쌓은 네모난 우물틀(우물턱) 위로 나무기둥에 함석지붕이 있는 모습이다. 우물가에는 납작한 판석을 깔았고 돌담이 둥글게 우물을 에워싸고 있다. 돌담 뒤로는 울타리로 심은듯한 몇 그루 나무가 서 있고 왼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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