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15일 마산 창동 실비집 만초에서 갱블 송년회를 했습니다. '갱블'이란 갱상도 블로그, 경남도민일보에서 운영하는 메타블로그의 이름입니다. 그러니까 갱블에서 활동하는 이런저런 블로거들을 모시고 송년 행사를 치른 것입니다. 송년회에는 스무 분 남짓이 참여를 했습니다. 자리가 비좁을까봐 걱정을 하기도 했습니다만 오히려 비좁은 덕분에 다닥다닥 붙어 앉아서 좀더 정겨운 가운데 송년회를 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미리 주문을 하기는 했지만 평소와는 다르게 밥과 국을 먹을 수 있었고 나오는 안주도 보통 때와는 좀 달랐습니다. 어쨌거나 저희들은 이렇게 모여서 즐겁게 놀았습니다. 이날 압권은 만초집 안주인의 노래였습니다. 지금은 '여자의 일생' 말고는 이날 부른 노래의 곡목이 기억나지 않는데 안주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