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돕고 있는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학살 마산유족회(주)'가 마침내 창립총회를 엽니다. 1961년 박정희 쿠데타정권에 의해 강제해산된 지 48년 만에 다시 창립되는 것입니다. 저는 유족은 아니지만, 자문위원 자격으로 그동안 준비위원회를 도와 왔습니다. 그래서 오는 저는 지역언론과 오마이뉴스, 민중의 소리, 그리고 몇몇 블로거 님들께 아래와 같은 보도자료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부탁드렸습니다. "적극적인 취재와 보도로 2000여 명에 이르는 억울한 영혼과 유족들의 상처를 보듬어 주시기 바랍니다." 유족들은 현 이명박 정권 들어 후퇴하고 있는 진실규명 작업에 분노하면서도, 아직도 깊은 공포와 오랜 피해의식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부디 많은 기자와 블록거 님들이 오셔서 이들의 슬픔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