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이참이네요. 저는 오늘 알았는데, 인터넷을 뒤져보니 2009년 7월 이 자리에 앉았더군요. 그러고 보니 생각이 납니다. 저는 이 사람을 이한우로 알고 있었습니다. 텔레비전에 나와서 이래저래 하는 얘기를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들은 얘기 가운데는 자기 이름과 관련된 것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 얘기를 듣고 좀 기분이 언짢았습니다. "나는 원래가 독일 사람이었다. 그런데 한국의 자연 문화 역사 등등이 좋아 대한민국으로 귀화했다. 그래서 이름도 한우(韓祐)로 지었다. '한국을(韓) 돕는다(祐)'는 뜻이다." 곰곰 생각해 봅니다. '돕기', '돕는 일'은 자기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남)에게 할 때 쓰는 말입니다. 자기자신을 향할 때는 돕는다는 말을 쓰지 않습니다. 물론 '하늘은 스스로 돕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