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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남식당 2

진심으로 통영 도남식당을 칭찬합니다

한 여자아이가 밥을 먹고 나오더니 말했습니다. "선생님, 행복해요! 너무너무 행복해요!!" 아주 몸을 아래위로 흔들어 대면서 말입니다. 그래, 제가 물었겠지요. "왜?" "점심 밥이 너무너무 맛있어요. 멸치무침도 맛있고요, 반찬도 깔끔하고요, 찌개도 맛있었어요! " 아이 얼굴에서는 웃음이 가실 줄 모르고 있었습니다. 경남도교육청 지원을 받아 지역 역사와 문화를 수능 시험을 마친 지역 고3 학생들에게 알리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중이었습니다. 경남도민일보에서 하는데요, 나라 사랑의 핵심은 지역 사랑이고 지역 사랑은 지역을 제대로 아는 데서 출발한다는 취지입니다. 12월 19일 사천 경남자영고등학교 아이들과 더불어 통영 통제영을 아주 재미나게 둘러본 다음 점심을 먹으러 들른 도남식당에서였습니다. 저도 그날 도..

맛집 기행 2014.12.24

통영 문화동 벅수가 남자인 증거 네 가지

[우리 고장 사랑 고3역사문화탐방] (5) 통영시 통영의 '우리 고장 사랑 고3 역사 문화 탐방'은 2013년 11월 26일과 27일 이틀 진행됐습니다. 첫 걸음은 삼도수군통제영 시절 형성된 '열두 공방(工房)'을 통해 400년 넘게 작품을 생산해내 통영의 상징 가운데 하나인, 그러나 잘 알려져 있지 못한 '옻칠'을 품은 '통영옻칠미술관'으로 향했답니다. 통영옻칠미술관 김성수 관장은 1935년생으로 옻칠 공예를 지키고 널리 알리고 세계적인 예술로 자리잡게 한 인물입니다. 그러나 옻칠은 아직 본고장에서조차 제대로 대접 못 받고 있습니다. 김 관장은 자라나는 세대에게 어른들이 옻칠에 대해 가르치지 않고 있는 때문이라 여깁니다. 제도교육의 정규 교과 교육과 특기·적성 교육은 물론 사교육에서도 다루지 않는 것입..

가본 곳 201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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