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남강오백리 물길여행 3

경남 단체장들과는 품격이 달랐던 원희룡과 염태영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와 (사)제주출판인연대가 주최한 2017 제주 한국지역도서전에 다녀왔다. 내가 일하는 경남도민일보 도서출판 피플파워도 회원사여서 우리 책도 함께 전시, 판매되었고, 영광스럽게 우리가 펴낸 책 (권영란 저)이 제1회 한국지역출판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상금은 저자 100만 원, 출판사 200만 원이다. 아래에 붙인 글은 시상식에서 내가 말한 수상소감인데, 여기에도 언급했듯이 이번 도서전 개최지인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와 내년 개최예정지인 수원시 염태영 시장은 지금까지 내가 보고 겪어온 경남의 시장, 군수, 도지사와는 사뭇 다른 품격이 있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이 각각 도정과 시정에서 내걸고 있는 슬로건에는 공통적인 단어가 있었는데, 그건 바로 '사람'이었다. 제주..

돈 안되는 책 남강오백리 물길여행을 펴낸 이유

월간 피플파워 10월호 독자에게 드리는 편지"저자는 여든을 앞둔 아버지와 함께 남강 구석구석을 걸으며 남강에 얽힌 이야기를 캐낸다. 189㎞에 이르는 물길 따라 흐르는 이야기엔 즐거운 추억도 많지만, 거대한 역사 속에서 스러진 민중의 애환도 상당했다. ---중략--- '여행'에 국한되지 않는 귀한 사료다." (부산일보 윤여진 기자)"이 책은 최초로 남강을 터전으로 살아온 이들의 삶을 기록한 책인 동시에 자랑스러운 인물 이야기와 민중의 절규가 서린 역사의 현장도 담고 있다." (독서신문 이정윤 기자)"머리말에서 저자의 '남강 사랑'이 뚝뚝 떨어질 듯 묻어난다. 경남의 언론인 권영란 씨가 경남의 큰 강인 남강을 취재하여 책에 담았다. 1년 3개월에 걸쳐 취재해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남강의 생태적 가치, 남강..

민중생활사 남강오백리 물길여행을 펴낸 의미

신간 출간을 알립니다또 한 권의 책을 세상에 내놓습니다. (권영란 지음, 도서출판 피플파워, 2만 원)이라는 책입니다. '500리 남강 물길 따라 만나는 자연과 역사 그리고 사람'이라는 부제가 붙었습니다.이번 책 출간 사연은 좀 특별합니다. 사실 돈이 될 책은 아니라고 생각하여 독자님들께 먼저 물었습니다. '이런 책 출판할 가치가 있냐'고 말입니다.독자님들이 263만 원의 출판비용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래서 세상에 나오게 된 책입니다. 감동입니다. 고맙습니다. 후원해주신 분들의 이름은 책 마지막 페이지에 넣었습니다.마지막 표지작업을 하면서 제 나름대로 이 책의 의미를 생각해봤습니다. 그렇게 하여 나온 말이 아래 두 줄입니다. 남강을 터전으로 살아온 사람들 그들의 삶을 기록한 민중생활사위 두 줄은 책의 앞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