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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후보 4

김두관 유세장에 아줌마가 갖다준 저것은?

의령군은 인구가 고작 3만 명 조금 넘는 아주 작은 지방자치단체다. 1995년 즈음에 잠깐 경남매일 기자로서 의령군에 출입했던 적이 있는데, 당시 내가 느낀 바로는 의령 사람들이 외지인에 대한 배타심이 아주 강했던 걸로 기억한다. 그래서 아직도 의령군에 대해선 배타심 강한 지역이라는 선입견이 남아 있다. 그런데 이번에 김두관 경남도지사 후보의 의령군 유세현장을 취재해본 후, 그런 선입견이 상당부분 사라졌다. 김두관도 의령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외지인이다. 그럼에도 서슴없이 김두관 후보에 대한 호감을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특히 김두관 후보에게 인상적인 것은 먹을 거리를 갖다 주는 사람도 의령군에서 가장 많이 발견했다는 것이다. 김 후보의 의령읍 우체국 앞 거리유세 때였다. 청학동 훈장 김봉곤 씨가 김..

김두관 당선되면 공무원들 보람 있겠다

5월 17일 김주완 선배가 운영하는 주관으로 경남 지역 블로거 10명과 합동 인터뷰를 통해 김두관 경남도지사 후보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만나고 나서 얼마 안 있어 "김두관후보가 '귀를 열어 놓겠다'는 의미"라는 글을 써서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그렇게 글을 올리고 나서도 뭔가 알 수는 없지만 충분하지 못하다는 느낌을 안고 있었습니다. 김두관 후보의 진면목을 제대로 밝히지 못했다는 그런 찜찜함이었습니다. 오늘 다시 인터뷰 기억을 떠올려보니 그것이 무엇인지 분명해졌습니다. 김두관 후보 얘기한 내용이 새삼스레 뚜렷하게 되새겨졌습니다. 김두관 후보의 자세와 관점입니다. 무엇을 중심에 놓으며, 또 무엇을 중시하는지 하는 것입니다. 김두관 후보는 지역 주민을 중심에 놓습니다. 업자나 공무원을 중심에 놓지 않습니다...

이름 연호에 쑥스러워하는 김두관 후보

김두관 경남도지사 후보는 정치인이라는 느낌이 거의 들지 않는 사람이다. 특히 부끄러움도 많이 탄다. 예리하다거나 논리적이라는 느낌도 별로 들지 않는다. 그저 수더분하고 후덕한 이웃같은 인상이다. 그리고 자신의 말을 많이 하기보다는 남의 말을 잘 듣는 사람이다. 지난 25일 경남 의령군 유세를 마치고 함안군으로 이동해 선거연락사무소에 들렀을 때였다. 미리 대기 중이던 연락사무소 관계자들이 그의 입장과 함께 "김 두 관"을 연호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미리 후보의 기호 7번에 맞춰 '딱 일곱 번' 연호를 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를 미리 예상하지 못하고 들어온 김두관 후보는 갑자기 자신의 이름이 연호되자 아주 얼떨떨한 표정을 지으며, 제일 가까이에 있는 사람의 손을 잡으려 했다. 그러나 그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

김두관 "아이들 먹는 것 갖고 장난치지 마라"

야권단일 무소속 경남도지사 후보로 출마한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은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추진한 창마진 통합을 "아무런 원칙과 그림도 없이 밀어부친 졸속 통합"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어 "창마진보다 더 통합이 시급했던 안양 과천 의왕시 통합에 대해선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이거 내 구역이다'라고 하니까 바로 꼬랑지를 내려서 안 한다고 했다"며 이달곤 후보를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김두관 후보는 또 한나라당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무상급식을 가리켜 '포퓰리즘'이니 '사회주의'라고 말한 데 대해서도 "아이들 먹는 것 갖고 장난 좀 안쳤으면 좋겠다. 세계 11위 경제대국이라고 이야기하면서 무상급식 정도로 쫀쫀하게 그럴 이유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김 후보는 17일 100인닷컴 소속 경남지역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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