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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 4

요구가 아닌 나눔으로 지역 공동체 회복을

설미정(42) 씨는 본인을 일러 타고난 나눔형이라 했습니다. 무엇을 상대방에게 요구하고 받아내기 보다는 여러 사람들이 한데 어울리며 그 속에서 나누는 그런 일을 좋아했던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이가 20대였던 1990년대는 그이에게도 요구와 투쟁을 주문했다고 했습니다. 부산에서 보낸 대학 시절이 그랬던 모양이지요. 그러다 20대 중반에 창원으로 넘어오게 됐고, 거기서 설 씨는 새로운 운동 형태를 만났습니다. 그러면서 줄곧 한 우물을 파게 됐답니다. 독립 영화 공동 제작자로도 활동 어떻게 하다 보니 영화로 이야기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설미정(42)씨가 공동 제작자로 참여하는 독립영화 입니다. 의 공동 제작자로는 설씨 말고도 이철승 경남이주민복지센터 소장과 문광조 경남정보사회연구소 이사장이 더 있답니..

단일화 경선 탈락자가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말이 한 코미디 프로그램을 통해 유행한 적이 있다. 그렇다. 1등보다 의미 있는 2·3등도 많다. 그래서 시작한 '경선 탈락자에게 듣는다' 시리즈 두 번째로 창원 의창구 김갑수(44)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를 지난 20일 만났다. 그는 통합진보당 문성현 예비후보와 한 차례 토론회 후 여론조사 경선에서 패배했다. 하지만 그의 표정은 밝았고, 말은 거침이 없었다. 그는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강의를 마치고 막 창원에 도착한 직후였다. 매주 6시간 '시민교육론' 강의를 맡고 있다. -강사료는 많이 받나? "생업이 되기엔 충분하진 않다. 이젠 돈을 좀 벌어야겠다." -뭘 할 건가? "글 써서 기고하고, 강의하고, 책도 내고…. 번역서도 한 권 준비하고 있다." -첫 출마 시도가..

처음 여-야 맞대결로 붙는 창원 의창구

창원 갑, 이번 4.11 총선 때부터 '창원 의창구'로 불리는 선거구에는 박성호(56세) 전 창원대 총장이 새누리당 후보로 확정된 가운데 야권에서 김갑수(민주통합당, 45세), 문성현(통합진보당, 61세) 후보가 단일화를 모색하고 있다. 큰 변수가 없다면 19일께 야권단일후보가 확정되어 여-야 1대 1 대결구도가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창원 의창구 선거에서 1대 1 대결이 벌어진 적은 없다. 2008년 18대 총선에는 모두 다섯 명의 후보가 나왔다. 통합민주당 조재완, 한나라당 권경석, 진보신당 최재기, 평화통일가정당 박영배, 무소속 공민배 후보가 그들이다. 당시 당선된 권경석 후보가 얻은 표는 49.89%로 거의 50%에 가깝다. 2위였던 공민배(27.24%), 3위 조재완(10.27%), 4위 최재기..

노무현도 인정한 잘못, 한명숙은 인정 안해

제19대 총선 창원갑 선거구 야권 후보 초청 합동 블로거 인터뷰가 2월 22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경남도민일보 3층 강당에서 있었습니다. 경남블로그공동체와 경남도민일보와 100인닷컴이 함께 마련했는데요, 민주통합당 김갑수 후보와 통합진보당 문성현 후보 둘이 나왔습니다. 둘뿐이어서 싱겁지 않겠느냐 예상했습니다만,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후보 둘 다 속이 꽉찬 인물이었기 때문입니다. 말하는 태도도, 품고 있는 식견도 대단해 보였습니다. 2월 3일 있었던, 진해 선거구 야권 후보 여섯이 나와서 진행한 더없이 어수선했던 인터뷰와는 아예 견줄 수도 없을 정도였습니다. 물론 눈에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신경전도 없지는 않았지만 이 날 인터뷰는 처음부터 끝까지 경쾌하고 즐겁고 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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