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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고 2

위인 동상 백 개보다 나은 의로운 졸업생 추모비

‘고장 사랑 청소년 역사문화탐방’을 2013년부터 해마다 하고 있다. 지역의 중·고생들과 함께 역사 현장을 찾아 해당 지역만의 고유한 향기를 맡아보는 것이다. 이런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니 한 해에 서른 곳 이상 학교를 찾게 된다.갈 때마다 교정을 둘러보곤 하는데 나름 재미가 쏠쏠하다. 어떤 학교는 아름드리 나무가 많고 어떤 학교는 운동장 천연 잔디가 멋지고 어떤 학교는 화단이 잘 가꾸어져 있다. 세종대왕·이순신장군·신사임당 같은 위인의 동상이나 책읽는 소녀 같은 조형물도 있는데 이 또한 뜯어보면 재미있다. 논에서 일하다 나온 농군처럼 투박한 이순신도 있고 왕방울눈 이웃집 꼬마를 닮은 세종대왕도 있고 만화책을 읽는지 입이 찢어지도록 웃는 책읽는 소녀도 있다.색다른 조형물을 만나는 경우도 있다. 2011년..

"자라고 나서 다시 보니 박물관 참 예쁘구나"

2016년 경남 지역 고등학생 우리고장바로알기 역사문화탐방경남도민일보가 경상남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청소년을 위한 우리 고장 바로 알기 역사문화탐방'이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학교 공부에서 전국적·세계적인 것에 치여 소홀하게 다뤄지는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몸으로 누리는 프로그램이다. 2015년까지 3년 동안은 고등학생들만 대상으로 삼았지만 올해는 중학생까지로 늘렸다. 지난 성과가 나름 괜찮다고 판단했는지 경상남도교육청이 지원을 늘려준 덕분이다.중학생 10개 학교의 탐방은 1학기에 마치고 2학기에는 17개 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경남 지역 여러 고장을 둘러보았다. 양산 효암고 9월 3일 의령, 김해 장유고 10월 15일 진주, 창원중앙고 10월 16일 창원, 경남미용고 10월 18일 통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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