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지역 역사를 돌려주자 ② 소개경남도민일보가 만든 은 거제 역사를 거제 아이들에게 일러주는 데 목적이 있다.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던 부분을 다루었으며 널리 알려져 있는 경우는 새로운 시각과 시선으로 재구성했다. 전체 내용 가운데 몇몇 부분을 골라 소개한다. 거제라는 섬은 진해와 마주보며 남해로 들어오는 입구 구실을 했다. 여기를 잘 지키면 나라가 통째로 편안했지만 거제를 내어주면 남해는 물론 서해까지 외적이 휘젓고 다닐 수 있었다. 임진왜란 당시 주요 해전 대부분이 거제를 중심으로 한 해역에 몰려 있는 이유다. 옥포해전과 고현성 함락 거제 옥포해전은 조선 수군 최초의 승전이다. 1592년 5월 7일 옥포에 상륙하여 노략질을 벌이던 왜군을 기습해 적선 26척을 깨뜨렸다. 이순신 전승·불패 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