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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22

거제 옥포대첩 기념관의 잘못들

2010년 12월 31일 거가대교를 거쳐 거제를 다녀왔습니다. 무료 통행 마지막 날이어서 길이 더욱 막힐지도 모른다 싶어 한 번 둘러봤습니다. 다행히 그렇게 막히지는 않았습니다. 거제에 간 김에 그냥 나오기 뭣해 옥포대첩 기념관을 들렀습니다. 입장료를 1000원 내었고, 주차비도 따로 500원인가를 줬습니다. 나중에 인터넷 게시판을 보니 이중 징수가 아니냐는 민원이 있기도 했습니다. 거제시시설관리사업소 해당 게시판을 보면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첫 해상 승전이었던 옥포해전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1592년 4월 13일 왜군의 침입에 의해 시작된 임진란 초기에는 왜군의 파죽지세로 진행되나 5월 7일 전라좌수사였던 이순신 장군이 경상우수사 원균과 함께 현재 대우조선이 위치한 옥포만에서 침략 행위 중이던 왜..

새우 연구로 학자들 뺨친 초등학교 교사

거제 계룡초등학교 선생님 변영호가 여태 조사·연구·발표한 주제는 물고기와 잠자리 긴꼬리투구새우 세 가지입니다. 이 가운데 대중적·학술적으로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경우는 바로 긴꼬리투구새우랍니다. 변영호는 2005년 '거제도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 긴꼬리투구새우 생태 및 서식지 조사'를 발표해 제51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관련 글 1. 게으른 학자들이 수도권에 몰리는 까닭 2. 초등학교 교사들의 엄청난 연구 성과 1. 긴꼬리투구새우를 조사연구한 계기 말씀 드린 세 주제 가운데 물고기와 잠자리는 예전부터 미리 정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긴꼬리투구새우 조사·연구는 갑작스레 시작됐습니다. 2003년 6월 12일 거제 일운초교 4학년 학생 소우민이 '듣보잡'도 아닌 이상한 생물을 잡아 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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