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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상도문화학교 2

갱상도문화학교와 함께 걷는 경남 습지

바닷가 갯벌은 빼고요, 경남에 있는 습지 가운데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창녕 우포늪(소벌)과 창원 주남저수지 그리고 김해 화포천이지 싶습니다. 물론 이 습지들은 잘 알려져 있어서 따로 소개할 필요조차 없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습지 구석구석까지 다 알려져 있지는 않고 그것이 또 바람직하다고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들 습지의 벌써 알려져 있는 그런 면모 말고 숨은 모습을 이번에 찾아가 보려고 합니다. 소벌은 사지포(모래벌) 제방에서 주매로 넘어가는 속살로 들어가 봅니다. 주남저수지에서는 도로 건너편에 있는 동판저수지를 둘러보는 것입니다. 주남저수지의 일부인 동판은, 시원스럽고 씩씩한 주남과는 달리 한 쪽에 숨어서 아기자기하고 은근한 맛을 풍깁니다. 화포천..

갯벌과 습지, 역사 현장으로 모십니다

제가 몸 담고 있는 경남도민일보가 요즘 들어 '갱상도 문화학교 추진단'을 만들었습니다. △블로그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한 지역 소통의 활성화 △블로거 탐방단 구성과 활동을 통한 풍성한 지역 스토리 생산 △밀착형·지역형 공정 여행 프로그램 개발과 실행 △글쓰기와 지역 실정에 맞는 인문학 강의 △문화예술 창작 교육과 실습을 주로 담당하게 됩니다. 완성된 형태는 '추진단' 석 자를 떼어낸 '갱상도 문화학교'이고요, 이 문화 학교를 내년 상반기에 협동조합 형태로 창업하자는 것이 지금 당장 목표입니다. 경남도민일보 사시가 아시는대로 '약한 자의 힘'인 것처럼 저희 문화학교도 사람들로 하여금 여행·문화·예술·교양을 빈부나 나이나 성별에 따른 차이 없이 동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을 취지로 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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