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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시대 지역신문 기자로 살아남기 4

<살아남기>에 대한 신학림 정운현 추천사

우리나라 모든 신문은 위기다. 한두가지 측면이 아니라 모든 측면에서 위기다. 빈곤의 악순환 구조도 두드러진다. 신문이 위기에 빠지면 가장 큰 피해는 누구에게 돌아갈까? 독자와 국민이다. 서울과 지역 할 것 없이 모든 신문과 신문사가 위기에 빠진 지 오래다 보니, 권력과 강자에 대한 감시견(watch-dog) 역할과 국민의 알 권리 충족이라는 언론 본연의 기능이나 의무는 사라지거나 퇴색했다. 대신, 오로지 신문과 신문사의 생존 자체가 지상목표가 되어 버렸다. 기자들도 예외가 아니다. 이 총체적 위기의 시대에 ‘멸종 위기 동물’(사람을 동물에 비유해서 죄송하지만)로 불릴만한 지역신문 편집국장이 지역신문에 복음과 같은 해법을 제시하는 책을 냈다. 해법이 아니라 생존과 저널리즘 본연의 역할수행이라는 두 마리 토..

강유원 박사의 서평 '지역신문 기자로 살아남기'

제가 존경하는 인문학자이며 철학자인 강유원 박사께서 연말에 책을 읽은 후 짧은 서평을 보내오셨다. "편리하게, 필요한 곳에 활용하라"는 코멘트도 덧붙였다. 음.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이 블로그에 올려두기로 했다. 강 박사의 서평 중 "우리는 이념에 따라 살고 싶어하지만 사실은 ‘사는 곳’에 따라 산다. 따라서 나의 삶은 사는 곳이 어떠한가에 따라 달라진다."는 말은 나에게도 여러 가지 생각할 거리를 주었다. 김주완, 《SNS시대 지역신문 기자로 살아남기》, 산지니, 2012. 저자는 2012년 12월 현재 《경남도민일보》 편집국장이다. 그는 2010년 7월부터 그 일을 해왔다. 이 책은 저자가 2007년에 펴낸 《대한민국 지역신문 기자로 살아가기》(커뮤니케이션북스)의 후속편에 해당한다. 저자의 책 소개..

출판기념회 아닌 간담회에 초대합니다

책 출간을 빌미로 대놓고 돈봉투를 챙기는 '출판기념회'는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두 권의 책을 냈지만, 그런 출판기념회를 하지 않은 이유입니다. 이번에 새로운 책을 한 권 출간했습니다. 《SNS시대 지역신문 기자로 살아남기》라는 책입니다. 5년 전 썼던 《대한민국 지역신문 기자로 살아가기》라는 책의 후속편인 셈입니다. 출판사에서 '저자와 대화'를 하자네요. 독자에 대한 서비스 차원이랍니다. 저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1)돈봉투와 화환은 절대 받지 않는다. (2)책을 사고 싶은 사람에게 딱 책값만 받는다. 물론 사지 않아도 된다. 1월 11일(금) 오후 6시 30분 마산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장소는 창동 가배소극장입니다. 책이 독자에게 다가서기 위한 지역언론의 노력을 다룬 만큼, 이번 간담회도 독자..

SNS시대 지역신문 기자로 살아남으려면?

경남도민일보 편집국장이 쓴 책을 소개하는 기사가 경남도민일보 지면에 대문짝 만하게 나오면 볼썽 사납겠죠? 그래서 그냥 귀퉁이에 책이 나왔다는 소식만 간단하게 처리하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서평 담당하는 후배기자가 신문지면용이 아닌 인터넷용으로 책 소개 글을 SNS에 올렸네요. 우리끼리의 깔대기이긴 하지만, 같은 고민을 안고 전국의 풀뿌리 언론 현장에서 분투하고 있는 지역언론 종사자들께 정보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고동우 기자의 양해를 얻어 이 블로그에 옮겨놓습니다. 아뿔싸. 이젠 ‘살아가기’도 아니고 ‘살아남기’다 5년 전 지역언론의 교범인 를 펴냈던 경남도민일보 김주완(현 편집국장)은 이번엔 란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 에서 “나는 경남도민일보가 하는 데까지 해본 후, 도저히 희망이 없으면 장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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