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다!탄핵을 막지 못했다!진주정신, 논개정신 외치며 호소했는데~사즉생 생즉사인데~의혹이 대한민국을 삼켰다!슬프다!" 위 인용문은 새누리당 진주 갑 박대출 국회의원이 9일 오후 5시 40분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이 글을 비판하는 시민들의 댓글이 이어지자 오후 9시께 "나는 갑니다. 소신대로"라고 응수하기도 했다. 그러나 "반대 56명 중 한 명이네" "논개의 정신으로 동반 퇴진하라"는 등 항의 댓글이 460여 건에 이르자 밤 12시께 슬그머니 자신의 글을 삭제했다. 새누리당 창원 의창구 박완수 국회의원도 "탄핵보다는 질서 있는 퇴진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초선의원들이 뜻을 같이했다"는 자신의 말을 보도한 언론기사를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 글에도 역시 "탄핵에 동참하라"는 수많은 댓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