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일터인 경남도민일보에서 뉴미디어부 데스크로 '갱블' 운영을 맡고 있는 정성인 기자는 제 옆자리에서 일합니다. 어제 26일 제가 한참 글 쓴다고 헤매고 있는데 정성인 기자가 제게 "갱블 10문10답 다음 주자로 김훤주 기자가 찍혔네." 이랬습니다. 저는 그래서 "그래요? 오늘 당장 써야 되나?" 물었습니다. 저랑 같은 공채 1기인 정성인 기자는 "그렇지는 않고, 1주일 안에만 쓰면 돼요." 했습니다. 그러면서 "달그리메가 찍었네" 이랬습니다. 10문에 대해 10답을 쓰려고 달그리메님 블로그에 가서 무엇을 어떻게 썼는지 한 번 훑어봤습니다. 그랬더니 끄트머리에 이런 표현이 달려 있었습니다. "김훤주 기자님만큼 블로그에다 폭넓은 글쓰기를 하시는 분을 본 적이 없습니다."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제가 흐뭇해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