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선정된 자치단체 등으로부터 1500만~2000만 원 입금 조건으로 신청 어청수 경찰청장과 자치단체장 등 26명이 수상한 '2008 존경받는 대한민국 CEO 대상'은 결국 거액의 돈을 홍보비로 지급하는 조건으로 받은 '돈내고 상받기'의 전형으로 드러났다. 경남도민일보가 3일 입수한 한국일보와 한국전문기자클럽의 '존경받는 대한민국 CEO 대상' 안내문건에 따르면 선정된 자치단체와 기업은 '홍보비' 명목으로 각각 1500만 원과 2000만 원(부가세 별도)을 입금하도록 돼 있었다. 실제 이 문건을 바탕으로 상을 받은 각 자치단체 등에 확인한 결과 부가세와 함께 1650만 원을 입금한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하지만 어청수 경찰청장측은 절대로 돈을 낸 적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박병국 경찰청 홍보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