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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

현대차 노조 쟁의와 신문들의 자해공갈

이번에는 현대자동차 노동쟁의 관련해 한두 마디 할까 합니다. 저는 사실 현대차 쟁의 그 자체보다 이를 다루는 보도 매체들의 행태에 눈길이 더 쏠립니다. 이보다 더 주관적이고 제멋대로고 보고 싶은대로만 보고 말하고 싶은대로만 말하는 그런 일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8월 26일 저녁 MBC경남 라디오 광장 세상읽기에서 말씀드렸던 내용입니다. 일부는 시간에 쫓겨 방송에서 말하지 못하기도 했지만 전체 맥락에서는 그래도 할 얘기는 그럭저럭 했다고 여깁니다. 진정으로 탐욕스러운 존재는 과연 누구인지를 한 번 생각해 봅니다.(몇몇 대목은 뜻이 좀 더 잘 통하도록 고쳤습니다.) ---------------------------------- 1. 쟁의 자체보다 매체들의 변죽이 더 시끄러운 서수진 아나운서 : 안녕하세요?..

민주노총 집회에 10만 명 동원, 터무니없다

1. 23년만에 치른 장례식 9월 7일과 8일 이틀 동안 정경식씨의 장례식이 치러졌습니다. 숨진지 23년만에, 그동안 유골을 모시고 있던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에서 입관해 경남 양산의 솥발산 공원묘원 열사 묘역에다 영면하게 한 것입니다. 정경식 씨는 1959년 마산서 태어나 1984년 3월뷰터 창원 대우중공업(현 두산 DST)에서 일했습니다. 1987년 2월 당시 사용자와 어용노조가 임금을 동결하자 대우중 사상 최초 집단행동인 '중식거부투쟁'에 동참했습니다. '노조민주화 추진위원회'에 참여했으며 위원장 선거에 대한 사용자 개입에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같은 해 6월 8일 실종됐고 이듬해 3월 2일 창원 불모산에서 산불이 나면서 유골로 발견됐습니다. 정경식씨 장례식은 민주노총 주관으로 치러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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