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몰랐었다. 신용카드를 해지하기 전까지는...최근 신용카드 몇 개를 해지했다. 나는 체크카드를 주로 쓰기 때문에 신용카드 쓸 일이 별로 없기도 하고, 불룩한 지갑도 좀 정리할 필요가 있었다.해지한 것 중에는 신한카드도 있었다. 그런데 오늘 신한카드에서 불쑥 이런 문자 메시지가 왔다."1/10 결제금액 886원."이게 뭐지? 난 분명 신한카드 모두 결제하고 해지까지 했는데?내 기억이 의심스러워 인터넷으로 다시 신한카드에 접속해봤다. 카드는 해지된 게 분명했다. 그런데 청구서는 남아 있는 것이다. 자세히 살펴보니 '마이너스 단기카드대출'에 10만 원이 남아 있었다. 연 이자율은 10.44%. 엄청 높다.전혀 기억이 나지 않았다. 내가 언제 10만 원을 마이너스 단기카드대출로 썼지? 게다가 카드를 해지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