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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사고 3

정덕수는 왜 사이판 총격사건에 분개하나

2009년 11월 20일 마산의 학원강사 박재형(39) 씨 등 한국인 관광객 6명이 미국 북마리아나연방 사이판에서 무장괴한의 총기난사로 중경상을 입은 지 2개월이 지났다. 이 사건으로 총탄이 척추를 관통한 박재형 씨는 네 차례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지만 평생 반신불수를 면치 못하게 됐다. 울산의 김만수 씨도 양팔과 가슴, 등, 머리, 손에 수없이 파편을 맞고 두 차례의 수술을 받았으나 남아 있는 파편을 다 제거하진 못했다. 김 씨 또한 몸 속에 남아 있는 파편으로 인해 평생 후유증을 걱정하며 살아야 할 처지다. 그동안 병원 치료비도 수천만 원이 나왔지만, 관광객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사이판 정부나 여행사는 "보상해줄 제도도 없고, 법적 책임도 없다"는 입장이다. 부산 사격장 화재로 희생된 일본인 관광객들에..

이거 취재해줄 PD·기자님 없나요?

그냥 솔직히 내 한계부터 얘기해야 겠다. 내가 몸담고 있는 지역신문의 뉴미디어부는 사실 이런 걸 취재할 수 있는 부서가 아니다. 지난해 11월 20일 미국령 사이판에서 일어난 총기난사 사건 이야기다. 이 사건으로 한국인 관광객 6명이 총탄과 파편을 맞아 중경상을 입었지만, 어디에도 책임지는 곳이 없다. 관광객을 인솔해간 여행사는 '천재지변과 같은 사고여서 법적으로 책임질 일이 없다'는 입장이고, 사이판 정부 역시 '보상해줄 제도도 없고, 책임도 없다'고 우리나라 정부에 통고했다. 우리 정부는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될 수 있도록 해준 것 외에는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인터넷이나 언론에 호소해봐라'고 말하고 있다. 학원강사 박재형(39) 씨는 총탄과 파편들이 척추를 관통해 사경을 헤메던 중 겨우 한국..

사이판 총기난사, 네이트에서도 이슈화

또 좋은 소식입니다. 사이판 총기난사 사건 피해자의 억울한 사연이 경남도민일보와 여러 블로그와 포털 다음, 트위터, 쿠키뉴스, 시사인, 미디어오늘, 그리고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 이어 오늘은 포털 네이트에서도 주요 이슈가 되었습니다. 제 블로그의 방문자 유입경로에 네이트 주소가 줄줄이 이어지길래 클릭해 봤더니 네이트의 아고라라 할 수 있는 '판'에서 헤드라인에 올라가 있더군요. 지금까지 포털 중에서는 다음에서만 주로 이슈가 되었는데, 네이트로까지 확장되었다는 점에 의미가 있습니다. 누구인지는 알 수 없지만, '고발'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분이 네이트 판에 '사이판 총격사건, 여행사도 정부도 무관심'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정부와 여행사의 무심함을 고발하고, 그동안 보도된 제 기사와 쿠키뉴스, 시사인 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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