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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 2

박근혜가 님을 위한 행진곡 부르게 하려면

박근혜 대통령이 5.18민주화운동 제33주년 기념식에 참석은 했지만 ‘님을 위한 위한 행진곡’을 부르지는 않았다는 보도를 보고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서 국가보훈처가 합창은 하지만 제창은 않겠다는 국가보훈처의 결정을 보면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그 정부가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꺼려한다는 사정쯤은 누구나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5.18민주화운동의 정통성을 담은 노래이기 때문이고 박근혜 대통령은 내심은 그런 정통성을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1. 5.18 행사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려면 박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기 이전 행적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5.18기념식에 2004년 당시 한나라당 대표 자격으로 참석했고요, 2005년과 2006년에도 참석했습니다...

열광하는 청소년들을 보니 괜히 눈물이 났다

어제(17일) 오후 5시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저희 경남도민일보가 주최한 '제12회 청소년 합창 페스티벌'에 참석했습니다. 회사 임원 자격으로 참석한지라 저희 사장과 경남도교육청 간부들, 교장 선생님들과 나란히 앉아 합창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창원지역 5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꾸민 합창 페스티벌은 제가 상상했던 엄숙하기만 한 합창제가 아니었습니다. 다섯 개 팀 모두가 세 번째 곡은 대중가요나 귀에 익숙한 팝송 또는 아이돌의 노래를 배치했습니다. 심지어 랩도 등장했습니다. 힙합이나 비보이와 같은 젊은이들의 춤도 등장했고요. 더 놀란 것은 무대의 학생들은 물론 관객석의 학생들도 너무 좋아하더라는 겁니다. 환희에 찬 광란에 가까운 그들의 열정적인 공연과 열광적인 반응을 보는 순간, 저도 가슴이 벌렁벌렁하면서 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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