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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가 시민 대상 블로그강좌 여는 까닭

부산지하철노조가 오는 22일부터 조합원과 시민을 위한 블로그 강좌를 개설한다. 블로그 강좌라고 했지만, 트위터와 스마트폰 등 소셜미디어 도구 전반에 대한 내용이어서 뉴미디어시대 새로운 소통수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로 활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시대는 이미 오프라인 글쓰기와 말하기만으로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이제 온라인은 물론 손안의 PC라고 불리는 스마트폰을 알지 못하고선 소통조차 어려운 시대다. 따라서 앞으로의 사회에서 온라인 글쓰기와 소셜미디어 활용능력은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적 스펙이 되었다. 그러나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블로그는 남의 글을 펌질(스크랩)해두는 도구에 머물고 있거나 비공개 개인 일기장 정도일뿐이다. 세상을 향한 발언매체 또는 세상과의 소통도구로서..

정치인 간담회, 기자와 블로거의 차이는?

저는 얼마 전까지 신문사에 소속된 '기자'였습니다. 20년 넘게 기자질을 했으니 그동안 참석했던 '기자 간담회'나 '기자회견'은 물론 정치인 또는 관료들과 밥자리, 술자리도 셀 수 없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소속된 기자가 아닌 '시사 블로거'의 자격으로 정치인과 저녁식사를 겸한 간담회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지난 19일(금) 오후 7시 서울 인사동의 한 식당에서였는데요. 그를 만나보고자 하는 시사블로거들의 요청과 소셜미디어를 알고 싶다는 민주당 원혜영 의원의 바람이 맞아떨어지면서 마련된 자리였습니다. 두 번의 부천시장과 민주당 원내대표를 역임한 3선의 원혜영 의원은 알다시피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유기농업을 시작한 원경선 풀무원농장 원장의 아들이자 풀무원식품의 창업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원혜영 ..

지하철노조가 블로거 8명을 초청한 까닭

부산지하철노동조합이 전국의 블로거 8명을 초청했다. 노조 간부들이 장애인과 함께 직접 지하철로 이동하는 체험을 해볼테니, 그걸 동행취재해달라는 요청이었다. 내가 알기론 노동조합이 이런 행사를 하는 건 전국에서도 처음 있는 일이었다. 노조가 배포한 '장애인 이동권 체험 행사 블로그 취재계획서'에는 목적이 이렇게 적혀 있었다. "최근 장애인의 지하철 이용 중 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부산지하철의 구조조정으로 직원 및 안전요원이 부족하여, 장애인 들 교통 약자의 안전한 이동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음. 지하철 노동자가 장애인의 활동보조인으로 함께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장애인의 이동권과 지하철 노동자의 노동환경을 살펴보고, 부산지하철의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안과 장애인-부산지하철 노동자의 연대를 마련하기 위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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