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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2

이명박, 어리다고 반말하는 버릇 어디서 배웠나

신문사 기자사회는 선후배간 서열 문화가 센 편이다. 나이 많은 후배라도 먼저 입사한 선배한테는 꼬박꼬박 '선배'라고 불러야 한다. 요즘은 좀 달라졌지만, 과거엔 나이 어린 선배가 자기보다 몇 살이나 많은 후배에게 "○○야, 이리 와봐!"하며 함부로 말을 까기도 했다. 특히 경남도민일보는 기자 채용시 나이 제한을 없앴기 때문에 선배보다 나이 많은 후배들이 많이 들어왔다. 2000년이었던가? 내가 기자회장을 맡으면서 교통정리를 했다. "둘이 동갑이거나 후배 나이가 더 많을 경우, 서로 존대하라"는 것이었다. 내가 김훤주 기자와 지금도 서로 존대하는 이유다. 왜? 신문사는 민간회사이지 군대 같은 계급사회가 아니기 때문이다. 게다가 나는 우리 사회의 학연, 혈연, 지연 문화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고향 ..

'상매매' 관행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오늘 오후 6시 30분, 마산MBC 라디오광장과 전화 연결로 인터뷰를 했습니다. 주제는 저희가 집중보도해왔던 '돈 주고 상 받기', 즉 '상매매' 관행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아래는 그 인터뷰 내용입니다. 지난달 말이죠, 어청수 경찰청장이 '존경받는 대한민국 ceo대상'에 선정됐습니다. 누리꾼들 사이에 논란이 일었지요. 이 상 문제, 경남도민일보가 이달 들어 집중 취재했고 연속해서 보도했습니다. 결국 돈으로 팔고 사는 상의 실체를 폭로했습니다. 치적을 알리려는 기관단체장의 이해와 알면서도 모르는 척, 수익을 받아 챙기려는 언론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거죠. 경남도민일보는 사실, 지난해 여름 이 상을 사고 파는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헤친 적이 있었지요. '돈 주고 상받기' 보도로 반향을 일으킨 경남도민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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