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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2

마산 태극기집회, 심정은 충분히 알겠더라

18일 오후 2시 마산 오동동에서 '자유대한민국을 위한 마창진 구국행동 시민집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다. 맞불집회, 태극기집회다. 서울에서는 이런 집회를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에서 하는데 마산에서는 '마창진 구국행동 시민연합'이 했다. 대체 어떤 사람들이 참여할까? 심정은 어떠할까? 진행은 어떻게 할까? 무슨 발언이 나오고 무슨 노래를 부를까? 돈받고 참여한다는데 사실일까? 신문·방송을 보면 말과 행동이 난폭하다는데 실제 그럴까? 난폭하다면 어느 정도일까? 오랜만에 오동동 나가 점심도 먹고 책도 산 다음 위안부 소녀상 있는 데로 시간 맞추어 옮겨갔다. 위안부 소녀상이 있는 바로 앞이 1660년 3.15의거-이승만 정권 부정선거 항의 시위가 시작된 발원지이고 바로 거기서 구국행동 시민집회..

박근혜 하야, 탄핵이 과연 답일까?

오늘도 여전히 포털 실검 1~3위는 박근혜 하야와 탄핵이다. 실제 많은 사람과 단체들도 하야와 탄핵을 요구하고 나섰다. 술객(무당)과 땡중의 말에 놀아나며 온갖 실정과 폭정을 휘두르다 끝내 폐위되고 마는 소설 속 여왕과 거의 똑같은 상황으로 치닫는 것 같다.그러나 냉정히 생각해보자. 만일 대통령이 하야하면, 황교안 총리의 권한대행 체제에서 60일 안에 보궐선거를 통해 새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 그렇게 선출된 대통령은 새로운 5년 임기가 시작된다.그런데, 소설 에선 그나마 은성군이 있어 차기 왕으로 추대되지만, 지금 당장 야권에서 준비된 대통령이 있나? 있더라도 그 수많은 후보군 중에 교통정리가 가능할까? 너도나도 다들 내가 하겠다고 나서고 야권은 그야말로 사분오열이 되지 않을까? 결국 죽쒀서 개 주는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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