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가 직영하는 골프장이 15일 경남 의령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지자체 직영 골프장은 이곳이 전국 처음이랍니다. 게다가 이 곳은 농약을 전혀 치지 않는 '친환경 골프장'이라고 합니다. 이용료도 쌉니다. 평일에는 9홀 이용기준 1인당 2만5000원이고, 18홀을 이용하면 4만5000원입니다. 주말에도 9홀 3만 원, 18홀 5만5000원입니다. 또 의령군민과 상이군인, 장애인(3급 이상)은 5000원을 할인해줍니다. 낙동강 지류인 남강을 끼고 있는 이곳은 원래부터 하천부지였는데, 한국 천연잔디로 조성했으며, 미생물과 유기물을 활용해 병충해를 방지함으로써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답니다. 잡초는 인부를 고용해 직접 뽑겠다고 합니다. 실제 농약을 치지 않고도 골프장 잔디 관리가 가능할까요? 그래서 잔디조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