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옛날, 지독했던 돼지우리 제게는 이런 경험이 있습니다. 풍경이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에 들어갔습니다. 2002년 경남 사천이었다고 기억이 됩니다. 들어갔더니 냄새가 코를 찔렀습니다. 둘러보니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래 이리저리 둘러보니 냄새가 어디서 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냄새의 원인은 돼지 우리였습니다. 마을 곳곳에 있는 돼지 우리들은, 지붕과 벽이 콜타르 칠이 돼 하나로 붙어 있었고 창문 비닐 비료 포대로 막혀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냄새가 진동을 했습니다. 그래 호기심에 문 틈으로 안을 엿봤더니, 돼지들이 그야말로 몸을 돌릴 여유도 없이 빽빽하게 들어 있었습니다. 여기 이 돼지들을 '꿀꿀'거리지 않았습니다. 비명을 질러대고 있었습니다. "꽤애애액, 꽤애액' 이렇게 말입니다. 돌아나왔습니다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