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23일부터 11월 6일까지 경남 합천에서는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이 열렸습니다. 사람들은 관람권을 1만원인가 8000원인가를 주고 사서 들어가 구경을 하곤 했습니다. 이 가운데 합천 해인사 장경판전에 들어가 있는 대장경 진본이 나들이 나와서 사람들한테 선을 보인다는 소식에 사람들이 왕창 몰리기도 했습니다. 지금 장경판전에 들어 있는 경판들은 옛날과 달리 일절 구경도 할 수 없을 뿐더러 장경판전까지도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하고 있는 터라 더욱 사람들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에 나들이나온 경판조차 눈으로 볼 수만 있을 뿐 사진 찍기는 금지돼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9월 29~30일 진행된 '합천 명소 블로거 탐방'에 참여한 블로거들도 불만이 적지 않았더랬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