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충북 보은으로 떠난 생태·역사기행(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 후원 갱상도문화공동체 해딴에 주관 경남풀뿌리환경교육센터 주최)은 법주사와 선병국 가옥을 찾았습니다. 선병국 가옥은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 134칸이나 되게 엄청난 규모로 지어진 대단한 옛 집이고 법주사는 신라시대 들어선 이래 고려·조선시대를 거쳐 지금도 명찰로 이름높은 대단한 절간이랍니다. 법주사와 선병국 가옥은 이런 대단함 말고 다른 공통점도 있습니다. 아름답고 멋진 숲을 끼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침 8시 창원 만남의 광장을 출발한 버스는 10시 40분 즈음 선병국 가옥에 닿았습니다. 잡초가 곳곳에 우묵하게 자라 있고 농기계들이 여기저기 놓여 있는 등 잘 가꿔져 있지는 않았습니다. 한 번씩 들르는 관광객에게는 어수선한 모습이겠으나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