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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대학

시국선언 교사는 내쫓고 비리 총장은 감싸고 경남도민일보 2009년 8월 27일자 '교단에서'라는 칼럼에서 마산구암고 진영욱 선생은 이렇게 적었습니다. "나는 지난 6월과 7월, 두 번에 걸쳐 전교조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용산 참사를 야기한 정부의 공권력 남용을 우려했고, 교육정책 등을 특권층 위주로 채워가는 것이 걱정스러웠다. 대운하와 관련한 말장난과 미디어법 등 반민주적 악법의 밀어붙이기가 내 상식에선 제법 가증스러웠기 때문이다." 진 선생은 이어서 "선언에 동참하겠다는 대답 한 마디면 그냥 동참하게 되는 시시한(?) 선언이었다"면서 그런데도 "교육과학기술부와 경남도 교육청이 나의 이 초라한 시국선언 참여를 징계마저 각오한 용기 있는 행동으로 만들어줬다"는 취지로 글을 이었습니다. 교과부가 당시 시국선언을 두고 교원노동조합법 제3조(정치활동의 .. 더보기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것 같은 한 대학 경남 마산에 창신대학이라는 학교가 하나 있다. 개신교 계열 미션스쿨(mission school)인 이 학교는, 어쩌면 개신교를 잘못 믿으면 어떻게 되는지를 본보기 삼아 보여주려고 '하나님'께서 '역사(役事)'하신 것 같기도 하다. 창신대학은 멀쩡한 개교 기념일을 학장 생일로 바꾸기도 했다. 원래 개교기념일인 9월 24일은 1990년 학교 설립 인가를 받은 날이고 바뀐 개교 기념일인 4월 1일은 1936년 학장이 태어난 날이다. 창신대학 교무회의는 2006년 별 다른 까닭없이 학교 생일을 바꾸는 의결을 했다. 창신대학 학장(지금은 총장이라 하지만)은 1991년 3월 취임한 이래 단 한 차례도 바뀌지 않았다. 임기가 4년인 줄 아는데, 박정희의 장기집권 신기록 18년과는 2008년 타이를 이뤘고 2009년 .. 더보기
개교기념일을 학장 생일로 바꾼 대학 세상에, 개교기념일을 그냥 바꿔버린 대학이 있다는 얘기를 어제 처음 들었습니다. 개교기념일은 제가 알기로는 학교가 태어난 학교 생일입니다. 생일은 함부로 바꿀 수 있는 그런 날이 아닙니다. 처음 정할 때 실제 태어난 날과 다르게 했다든지 하는 특별한 사정이 있을 때만 생일을 바꿀 수 있을 것입니다. 개교기념일을 왜 바꿨을까 알아봤더니 마산의 창신대학입니다. 까닭이 궁금해 창신대학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더니 “2006. 4. 1 개교 제15주년 기념일(종전 9월 24일에서 교무회의 의결로 변경)”이라 적혀 있었습니다. 4월 1일에 크고 중요한 일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나 훑어봤지만 아니었습니다. 창신대학이 최근 캠퍼스를 옮겼다는 기억이 저한테 남아 있어서 관련 기록도 찾았으나 없었습니다. 캠퍼스 이전은 200..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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