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창간 2

신문 창간 11주년에 독자들께 올린 편지

조금 시간이 지났지만, 2010년 5월 11일이 저희 창간 11주년 기념일이었습니다. 물론 당시 대표이사 사장도 공석이고 해서 별다른 행사는 하지 않았지만 기념호 발행은 했더랬습니다. 보는 이에 따라 억지스러운 구석이 있다고 할 수도 있지만, 작대기 두 개가 나란히 있는 11주년의 '11'에 힌트를 얻었습니다. '11'과 닮은 길을 기획 주제로 삼아 창간 기획 내용을 꾸리고 기념호 1면은 사진 한 장으로 크게 나갔습니다. 그러면서 1면에 창간 취지와 앞으로 포부를 밝히는 글을 싣기로 했는데, 어찌어찌하다 제가 그 글을 쓰는 보람을 누리게 됐습니다. 물론 제가 봐도 아주 빼어나지 않은 범문(凡文)밖에 안 됩니다만, 그럭저럭 진심이 조금은 어려 있는 그런 느낌을 주지 싶다는 생각이 약간 듭니다. ^.^ 자랑..

돈에서 벗어나면 독립언론은 가능하다

창간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독립언론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9월 2일 10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제가 깜냥은 안 되지만 토론자로 초청을 받아 그 말석(末席)이나마 끼이게 됐습니다. 저를 빼면 네 분이 토론을 합니다. 제 토론 주제로는 ‘지역 독립언론의 성과와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시사인 편집국장 문정우와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원장 이봉수 두 분이 발제를 하도록 돼 있군요. 25일까지 발제문을 보내 달라 했는데 26일 아침에야 토론문을 보냈습니다. 아주 머리를 싸매다가, “토론 전 서로 견해를 거칠게나마 공유하고자 하는 것이니 너무 큰 부담 갖지 마시라.”고 한 데 힘 입어 한 줄 써봤습니다. 한 번 봐 주시기 바랍니다. 잘못된 구석이 있으면 짚어 주시기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