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시간이 지났지만, 2010년 5월 11일이 저희 창간 11주년 기념일이었습니다. 물론 당시 대표이사 사장도 공석이고 해서 별다른 행사는 하지 않았지만 기념호 발행은 했더랬습니다. 보는 이에 따라 억지스러운 구석이 있다고 할 수도 있지만, 작대기 두 개가 나란히 있는 11주년의 '11'에 힌트를 얻었습니다. '11'과 닮은 길을 기획 주제로 삼아 창간 기획 내용을 꾸리고 기념호 1면은 사진 한 장으로 크게 나갔습니다. 그러면서 1면에 창간 취지와 앞으로 포부를 밝히는 글을 싣기로 했는데, 어찌어찌하다 제가 그 글을 쓰는 보람을 누리게 됐습니다. 물론 제가 봐도 아주 빼어나지 않은 범문(凡文)밖에 안 됩니다만, 그럭저럭 진심이 조금은 어려 있는 그런 느낌을 주지 싶다는 생각이 약간 듭니다. ^.^ 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