촘스키의 대담집 ‘촘스키, 변화의 길목에서 미국을 말하다’를 읽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라틴아메리카 베네수엘라 대통령 차베스가 무엇을 했는지 알게 됐습니다. 놀라웠고, 고맙게도 덕분에 정치 경제 사회 역사적으로 상상력을 좀 더 키울 수 있었습니다. 이른바 개발도상국의 자립을 지원하자는 : 저는 이 대목을 읽으면서, 이른바 ‘신자유주의’에 맞서는 대립 개념으로 ‘반(反)’신자유주의밖에 생각하지 못했던 제가 한심스러워졌습니다. ‘남북문제’(이른바 선진국 북반구에 수탈착취당하는 남반구 후진국의 문제)를 근본 해결하자는 데 미치지 못했던 것입니다. 75쪽입니다. “2005년 유엔 연설에서 베네수엘라 차베스 대통령은 새로운 ‘국제경제질서’라는 개념을 수립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유엔의 주요 경제개발 후원 기관인 유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