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나 홍콩에서 발매하는 담배는 유해성을 경고하는 문구가 우리나라와 차원이 다릅니다. 경고가 아니라 거의 '협박' 수준이라고나 할까요? 한국에서 발매하는 담배의 경우 대개 "흡연은 폐암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며, 특히 임신부와 청소년의 건강에 해롭습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홍콩이나 일본 발매 담배는 아래 사진에서처럼 더 직접적입니다. 위에 "홍콩 정부의 경고"라는 제목과 함께 "흡연은 피부의 노화를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까지는 그래도 점잖습니다. 문제는 사진입니다. 젊은 여성의 거울에 비치는 얼굴이 할머니로 바뀌어 나타나는 겁니다. 또 흉부 엑스레이 사진을 적나라하게 찍어 폐 부위에 암이 발생한 모습을 표시한 후, 폐암 발병에 대한 겁을 주기도 합니다. 더 재미있는 것은 아래 왼쪽 사진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