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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창 3

200년 전 창원 마산포장과 지금 마산 어시장

한국고전번역원 누리집에 갔더니 이 우리말로 옮겨져 있었다. 말로만 듣고 실제로 보지는 못했던 터라서 반가웠다. 그리고 아무 조건없이 원문 이미지도 내려받을 수 있었다. 은 조선 순조 8년(1808년)께 호조판서 서영보와 부제학 심상규가 왕명을 받들어 편찬해 바친 책이라 한다. 국가 재정과 경제·군사 제도의 실정·운용에서 연혁에 이르기까지 전체 요점을 간추려 오만가지(萬機)를 몸소 처결하는 군주가 정무를 볼 때 곁에 두고 참고로 삼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한다. 이 에서 '재용(財用) 5 / 각전(各㕓)'을 보면 부록(附)으로 장시(場市=鄕市)가 있는데 여기에 마산포장(馬山浦場)이 나온다. 이 마산포장이 바로 지금의 마산어시장이다. 그러니까 옛날부터 잘 나가는 시장이었던 것이다. 우리말로 옮기면 이렇다..

가까워서 오히려 몰랐던 우리 고장 역사

[우리 고장 사랑 고3 역사문화탐방] (1) 창원시 옛 마산·진해 2013년 11~12월 경남도민일보와 갱상도 문화공동체 해딴에는 수능시험을 마친 고3 학생들과 자기 고장을 둘러보는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지역의 역사·문화·인문·자연을 오감으로 누리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자기 고장을 자랑스러워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 한편으로 허술해지기 마련인 막판 고3 교실 수업을 작으나마 메울 수 있었습니다. 당연하게도 경남도교육청의 이해와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마련될 수 있었습니다. 경남 18개 시·군 모두에서 하려 했으나 그렇게 못했습니다. 창원·양산·김해·통영·거제·고성·사천·합천·함안·창녕 10개 지역에서 해당 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경남도민일보와 해딴에 공동 주관으로 13차례 진행했습니다...

가본 곳 2014.02.26

도시마다 반드시 공장이 있어야 할까

지난 19일 내가 관리자로 있는 경남지역 메타블로그 '블로거's경남'에 '마산역사 탐방대를 모집합니다'라는 모집공고가 떴다. 글을 전송한 곳은 '옥가실'이란 필명을 쓰는 경남대 인문학부 유장근 교수의 블로그였다. "그간 간헐적으로, 또 이 블로그를 통해 시도하였던 마산 역사 중심의 도시탐방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현재의 예정으로는 토요일 오후 2시쯤에 만나 5시 반쯤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예상기간은 10주 정도이며, 격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주말부터 발걸음을 떼려고 합니다." 호기심이 확 생겼다. 대개 교수들이란 누군가가 다 준비해놓은 자리에 '초빙'받아 강연을 해주고 사례를 받게 마련이다. 그런데 유장근 교수는 자신이 직접 사람을 모으고, 주말 오후 시간을 몽땅 투자해 역사 탐방 가이드를 자처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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