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 저녁 창원시 의창구 팔룡동 창원종합버스터미널 앞에 갔습니다. 민생민주경남회의와 4대강 사업 저지 낙동강 지키기 경남본부가 마련한 '4대강 사업중단! 쌀 대란 문제 해결! 노동법 재개정! 교사 공무원 탄압 중단! 경남도민대회'에 참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주최 단체와 민주노총은 앞서 대회 규모가 5000명 수준이라 했습니다. 전체 5000명 가운데 민주노총이 1000명, 농민 조직이 3000명을 책임지고, 나머지 1000명은 시민사회단체에서 맡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보도자료를 봤을 때 두 가지 생각이 한꺼번에 들었습니다. 하나는 '과연 그렇게 모을 수 있을까?'였고 다른 하나는 '그렇게만 되면 엄청나겠는데!'였습니다. 5000명이면, 서울에서 주로 열리는 전국 단위 집회랑 견주면 10만명에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