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은 장대 남쪽은 달구경 명소 동서남북 4문4색 서문, 지금 '성고개'에 위치 비밀통로로 쓰다 허물어져 남문은 민관 어울리던 장소 등불 낙화 구경 등 함께해 방 내걸고 치안 살피고 사람 출입 잦았던 동문 북문은 위치 탓 이용 적도 북장대는 군사지휘소·피서지로 활용 무너지지 않은 지과정 남쪽 성벽 함안읍성은 1510년 경상도에서 삼포왜란이 터졌을 때 처음 쌓았고 1555년 전라도에서 을묘왜변이 일어나자 고쳐 쌓았다. 오횡묵이 함안군수를 지낸 때는 이로부터 330년가량 지난 시점이었다. 당시 읍성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1889년 4월 21일 부임 행로에 읍성이 나온다. “(무진정 방향에서 오면) 지과정 오른편(서쪽)이 읍성이다. 북문은 오래 전에 무너졌고 지과정 남쪽은 아직 무너지지 않았다. 동문은 절반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