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마을에는 시간이 갈수록 조문객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마을회관 앞에 차려진 공식 빈소 외에 마을 입구의 노사모 회관 안에 차려진 간이 분향소에도 절이라도 올리려는 조문객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습니다. 노사모 회관 안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으로 구성된 영상과 함께 '당신은 바보네요'라는 노래가 계속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순간 노사모 관계자가 노사모 회관에서 기자들의 퇴거를 요구했습니다. 저에게도 신분즐을 요구했습니다만, 블로거임을 알려드리고 남아 있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노사모 회관 바깥 공터에서는 대형스크린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구성한 다큐멘터리 영상이 상영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려 영상을 시청하고 있습니다. 또 적지 않은 조문객들은 주차장에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