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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학교 2

노동자 출신 도의원의 '동네에서 정치하기'

지난 24일(수) 오후 6시 30분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가 주최한 노동자 정치학교가 열렸습니다. 강사는 민주노동당 이정희 국회의원과 손석형 경남도의원이었는데요. 특히 손석형 도의원의 강의가 들을만 했습니다. 이정희 의원의 강의는 좋긴 했지만, 현 정세에 대한 너무 옳은 이야기만 하는 바람에 재미는 좀 덜했습니다. 그런데 손석형 경남도의원의 강의는 달랐습니다. 노동자 출신답게 너무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가끔 비속어나 사투리까지 섞어 적나라한 이야기를 정말 실감나게 이야기해줬습니다.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들을 상대로 한 강의이긴 했지만, 일반 유권자나 다른 정치인들도 들어볼 만한 내용이 많아 두세 번에 걸쳐 공개하려고 합니다. 첫번째는 의원들이 의무적으로 유권자에게 의정활동보고를 하게 되어 있는 싱가포르의..

전교조 위원장 "밥값 내는 군인이 있나?"

전교조 정진후 위원장은 "6월 2일 교육자치선거에서 한나라당의 선거전략은 전교조를 사정없이 두들겨패서 전교조 대 반(反)전교조로 나누어 전교조를 심판하려는 것"이라며 "그래서 전교조 역시 후보가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24일 오후 6시 30분 창원시 상남동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4층 강당에서 열린 '민주노총 정치학교'에 참석,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전교조가 이번 선거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몇 가지 중 하나가 친환경 무상급식인데, 한국의 어떤 부자도 자기 자녀를 군대에 보내면서 자녀의 밥값이나 책값을 부담하겠다고 한 사람이 없듯이 무상으로 해야 할 의무교육 현장에서 밥값·책값을 부담하라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또 "학생들의 수업준비물도 (국가에서) 해결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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