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수) 오후 6시 30분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가 주최한 노동자 정치학교가 열렸습니다. 강사는 민주노동당 이정희 국회의원과 손석형 경남도의원이었는데요. 특히 손석형 도의원의 강의가 들을만 했습니다. 이정희 의원의 강의는 좋긴 했지만, 현 정세에 대한 너무 옳은 이야기만 하는 바람에 재미는 좀 덜했습니다. 그런데 손석형 경남도의원의 강의는 달랐습니다. 노동자 출신답게 너무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가끔 비속어나 사투리까지 섞어 적나라한 이야기를 정말 실감나게 이야기해줬습니다.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들을 상대로 한 강의이긴 했지만, 일반 유권자나 다른 정치인들도 들어볼 만한 내용이 많아 두세 번에 걸쳐 공개하려고 합니다. 첫번째는 의원들이 의무적으로 유권자에게 의정활동보고를 하게 되어 있는 싱가포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