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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열증 3

홍준표도 빨갱이?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관전기

자유한국당 내에서 "5.18은 북한군 소행"이라는 말이 나오고 급기야 "문재인 탄핵"이라는 구호도 나왔다. 박근혜 탄핵을 부정하는 발언 정도는 양반이다. 당내 일각이 아니라 김진태 황교안 김순례 김준교 윤영석 등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자들의 입에서 이런 극단적인 말들이 쏟아지고 있다.반면 "(박근혜) 탄핵을 인정하자" "5.18 망언도 사과하자"고 외친 오세훈 후보에게는 "야, 이 X새끼야" "꺼져라"는 야유와 욕설이 난무했다고 한다. "김진태를 데리고 당을 나가달라"라고 말했던 조대원 최고위원 후보는 "빨갱이, 좌파 프락치, 심지어 종북주사파"라는 말까지 들었다고 한다.5.18민주화운동에 대해선 홍준표가 당대표이던 시절 마산역 광장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한 말이 내 유튜브 채널에 영상으로 ..

정치인은 왜 막말과 증오발언을 일삼는 것일까?

아무렇게나 막말을 내뱉고 극단적인 증오 발언도 서슴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유명한 정치인들 중에도 많은데요.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되는 정치인의 언행을 접하기도 합니다. 그들은 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최근 심리학 관련 서적들을 보면서 그런 분들의 심리를 어느 정도나마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라는 책에서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는 '응석받이 아이들 상태를 벗어나지 못한 어른'을 언급하는데요. 심리학에서는 이런 심리상태를 '자기중심성(ego-centrism)'이라고 한답니다. 발달심리학자 피아제는 이것을 '이기적이고 비사회적인 사고로 인해 타인을 의식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중심으로 모든 정신생활이나 행동을 영위하는 상태'라고 합니다. 본래 피아제는 일곱 ..

대통령 선거에서 정신분열증을 예방하려면

1. 선거 때만 되면 도지는 범유권자적 정신분열증 한 선거구에서 한 사람만 뽑는 현행 소선거구제는 많은 유권자에게 정신분열증을 강요합니다. 이렇습니다. '내가 ○○○ 후보를 지지하지만 그 사람한테 투표하면 △△△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니까 그에 맞설 수 있는 □□□ 후보를 지지하지는 않지만 투표는 그 사람한테 할 수밖에 없다.' 일반 상식으로 보자면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에게 자기 표를 주는 것이 맞습니다. 일반 상식으로 보자면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를 제쳐 놓고 다른 후보에게 자기 표를 주는 것은 정신이 나간 짓입니다. 그런데도 우리 선거판에서는 이런 정신 나간 짓이 아무렇지도 않게 행해집니다. 지지 후보와 투표 후보가 어긋나는 상황, 싫어하는 정당 후보가 당선되는 사태를 무릅쓰고라도 지지 후보한테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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