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를 읽었습니다. ‘실록에서 지워진 조선의 여왕’이 부제입니다. 30년 가량 역사 연구와 저술을 해 왔다는 정빈(丁彬)이라는 사람의 역사소설입니다. 는 아주 독특한 역사소설입니다. 보통 역사소설은 역사에서 사건이나 인물을 가져오기 마련인데 는 아니었습니다. 현대적인 주제를 다루면서 역사 소재를 빌려쓴 경우라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는 박근혜 대통령을 바로 겨냥하고 있습니다. 역사 무대만 조선시대로 설정해 놓았을 뿐입니다. 부왕 광조에 뒤이어 왕위에 오르는 여왕 혜주는 바로 박근혜 대통령입니다. 를 보면 두물섬이 홍수에 잠겨 사람이 죽어나가는 사건과 마포에서 시작된 장질부사 역병 이야기가 나옵니다. 당연히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사태가 떠오릅니다. 이에 항의하는 성균관 유생들과 일반 백성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