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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류장 3

볼런투어? 자원봉사(보람) + 여행(재미)이지

경남자원봉사센터·신협 두손모아봉사단·해딴에 '힐링 마을 만들기'. 볼런투어(Voluntour)는 이제 막 형성되고 있는 개념이자 행동이랍니다. 자원봉사(Volunteer)와 여행(Tour)의 결합이지요. 자원 봉사를 하는 보람도 누리면서 여행하는 재미도 즐기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볼런투어를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신문현)가 올해 들어 처음 시도했습니다. 경남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12년부터 '테마가 있는 자원봉사 마을 만들기' 사업을 벌여오고 있습니다. 사천 한센마을 공동목욕탕·함안 외암초교 복합문화공간 만들기에 이어 창원 대안학교 해밀북카페와 함양군 휴천면 임호마을 마을꾸미기가 있는데 이 가운데 임호마을에 볼런투어 개념을 적용했습니다. '볼런투어로 만들어가는 힐링 오지 마을'이 주제인 함양 휴천면..

창원시 공무원은 고양이가 물어갔나?

시내버스 관련은 대부분 푸대접을 받습니다. 정류장 시설도 시내버스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편한지 여부랑 무관하게 설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시내버스 정보 안내판입니다. 햇볕을 정면에서 바로 받지 않아도 낮에는 글자를 읽기가 어렵습니다. 유리에 사물들이 거울처럼 비치는데다 글자 색깔이 흐리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마산고속버스 앞에처럼 정류장 천장 그늘 아래 있으면 알아보기가 한결 쉽지만, 마산 삼계주공아파트 앞에처럼 바로 드러나 있는 것은 가까이서 들여다봐야 겨우 보입니다. 어떤 데는 까만 바탕에 빨간 글씨로 멀리서도 잘 보이게 한 것도 있는 듯하던데, 이런 시설 때문에 많은 이들이 불편해하는데도 여태 그대로입니다. 공무원이 어디 물려가지 않았어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게다가 예전에는 삼계주..

창원시 공무원은 개가 다 물어갔나?

6월 5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원계리에 있는 원계 시내버스 정류장 천정이 뒤집어져 있었습니다. 바람이 불어서인지 무슨 공사를 하다가 그리 됐는지는 알 수 없지만 햇볕이나 비를 가려주던 천정이 뻥 뚫렸습니다. 저는 페이스북 창원시그룹에 제가 찍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랬더니 이튿날인 6일 공무원인 듯한 분이 담당자에게 연락을 했고 해당 업체가 일을 한다면 바로 고치도록 하겠다고 댓글을 붙이셨습니다. 이튿날 오후 버스를 타고 지나가면서 봤더니 지붕 위로 뒤집어진 채 솟아 있던 판자가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바로 정리가 되다니 좀 놀랍군,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며칠 뒤에 그 앞에 있는 카센터에 제 차를 맡기려고 갔는데, 자세히 보니 그냥 잘라내기만 하고 뚫린 구멍은 그대로 내버려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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