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주완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저희 신문에 칼럼을 쓰시는 분을 소개해드리게 되었네요. “벌레처럼 꿈틀거리는 비주류 신문이 되라.” 지난 10일자 경남도민일보 창간 20주년 기념호 22면에 실린 전의홍 칼럼니스트의 인터뷰 기사 제목입니다. 여기에서 ‘비주류’라는 단어가 저에게 탁 꽂혔습니다. 물론 세상을 바꾸려면 비주류가 주류를 갈아엎어야 하겠지만, 저는 ‘비주류 정신’을 사랑합니다. 세상은 바뀌지 않았는데, 자기만 주류에 편입되고자 발버둥 치는 비루한 인간들을 많이 봐왔기 때문인 듯합니다. 어쩌면 경남도민일보도 20년쯤 되다 보니 기자들의 출입처나 웬만한 기관·단체에선 무시하진 못하는 ‘주류 언론’이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다 보면 자칫 우리 스스로 주류 행세를 하며 자만할지 모를 경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