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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라도는 지금 설국이네요 연말연시를 맞아 아들녀석과 전북 진안군 마이산 여행을 가고 있습니다. 작년에도 아내가 해외캠프를 가고 없는 동안 아들과 단 둘이 지리산 여행을 다녀왔는데, 올해 연말연시도 공교롭게 그렇게 되었네요. 경남 산청군에 들어서자 드문드문 하얀 눈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함양휴게소에 도착해서 보니 사방에 온통 눈이 내려 있더군요. 그래도 여긴 그나마 다행입니다. 버스라도 다니고 있으니 말입니다. 아까 마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전주행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여수와 순천행 시외버스는 도로사정이 좋지 않아 결행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혹시 전주행 버스도 결행일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전북 노선은 괜찮은 모양입니다. 사진은 경남 함양군을 지나 장수군으로 넘어가고 있는 고속도로 위에서 시외버스 창밖으로 찍은 풍경입.. 더보기
경남 창녕 지명으로 전북 전주를 지킨 통일신라 며칠 전 책장을 뒤적거리다 재미있는 얘기를 찾아냈습니다. 1340년 전인 서기 670년대에, 전라북도 전주를 삼키려는 당나라의 야욕을 통일신라가 경상남도 창녕의 땅 이름을 활용해 물리쳤다는 얘기입니다. 이런 내용이 적혀 있는 책은 이름이 ‘淘婢堂 遺稿’(도비당 유고)입니다. 전북 지역에서 법관을 하시다 변호사로 일생을 마치신 황면주(黃冕周 1920~76)라는 어른께서 쓰신 글입니다. 도비당은 그 어른의 당호(堂號)이고요. ‘도비당 유고’는 1991년 발간됐는데, 어른의 아드님께서 아버지 생전에 남기신 글들을 모은 책입니다. 저는 이 책을 90년대 중반 전주 처이모 댁에 갔다가 얻었습니다. 제게는 그러니까 처가 쪽으로 친척 어른이 되십니다. ‘도비당 유고’ 20쪽에는 ‘全州의 古號考(전주의 고호고)’가 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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