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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우리 시대의 의인(義人), 백도명 서울대 교수 1. 이른바 전문가라는 것들의 정체 우리 사회에서 '전문가라는 것들'의 정체를 두고 무엇이라 말할 수 있을까? 낙동강을 비롯한 4대강 사업은 물론 옛날 지율스님이 겪은, 천성산 터널 관통에 대해 나왔던 '전문가라는 것들'의 얘기나 행동은 그야말로 지리멸렬 그 자체였다. 나름대로 합리적으로 미심쩍어 할 만한 대목인데도 정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 아무 문제도 없다고 읊조리는 구실, 그렇게 해서 제기되는 민원을 깔아뭉개고 사업을 진행시키게 하는 그런 노릇을 해 왔다고 잘라 말할 수 있다. 영남권 신공항 입지를 둘러싼 논란에서는 또 어땠는가. 나름 객관성을 갖췄다는 '전문가라는 것들'이 내놓은 연구(조사) 용역 결과를 보면 그야말로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였다. 국토해양부에서 한 용역은 국토해양부에.. 더보기
"MB정부, 전문가주의로 주민 참여 폭 좁혀" 5월 18일 오후 열린 환경 정책 관련 토론회에서 이명박 정부 들어 4대강 사업 등 정치화된 토건개발이 심해지면서 환경 정책이 실종됐으며 덩달아 지방자치단체의 환경 행정도 위축·퇴행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여기에 이른바 전문가에 대한 환상 또는 착각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얘기도 덧붙었습니다. 조명래(단국대학교 교수) 한국NGO학회 회장이 이날 오후 3시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경남발전연구원에서 경남환경운동연합 주최로 열린 '도민 환경정책 참여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환경 기반 구축을 위한 토론회'에서 발표한 '지방환경정책의 위기와 복원'에서였습니다. 조명래 회장은 이날 "무분별한 4대강 개발로 생태계가 절단나고 있지만 생태환경 보전을 책임져야 하는 환경부는 오히려 환경영향 평가 협의 과정에.. 더보기
이번엔 잠자리로 전문가 뺨친 변영호 제가 이 글을 쓰는 으뜸 까닭은 당연히 거제 계룡초등학교 변영호 선생의 노력을 돋보이게 하는 데 있습니다. 하지만 그 뒷면에는 게으름을 피우며 돈 되는 프로젝트에만 매달려 맡은 연구와 조사를 소홀히 하는 이른바 전문가라고 일컬어지는 대학이나 연구기관 연구자들의 행태를 꼬집는 것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앞서서는 민물에 사는 물고기와 긴꼬리투구새우를 갖고 전문 연구자들 뺨을 쳤는데, 이번에는 잠자리로도 변영호가 이들의 뺨을 사정 없이 후려쳤다는 비유가 되겠습니다. 관련 글 1. 게으른 학자들이 수도권에 몰리는 까닭 (http://2kim.idomin.com/1164) 2. 초등학교 교사들의 엄청난 연구 성과 (http://2kim.idomin.com/1178) 3. 새우 연구로 학자들 뺨친 초등학교 교사 (.. 더보기
새우 연구로 학자들 뺨친 초등학교 교사 거제 계룡초등학교 선생님 변영호가 여태 조사·연구·발표한 주제는 물고기와 잠자리 긴꼬리투구새우 세 가지입니다. 이 가운데 대중적·학술적으로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경우는 바로 긴꼬리투구새우랍니다. 변영호는 2005년 '거제도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 긴꼬리투구새우 생태 및 서식지 조사'를 발표해 제51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관련 글 1. 게으른 학자들이 수도권에 몰리는 까닭 2. 초등학교 교사들의 엄청난 연구 성과 1. 긴꼬리투구새우를 조사연구한 계기 말씀 드린 세 주제 가운데 물고기와 잠자리는 예전부터 미리 정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긴꼬리투구새우 조사·연구는 갑작스레 시작됐습니다. 2003년 6월 12일 거제 일운초교 4학년 학생 소우민이 '듣보잡'도 아닌 이상한 생물을 잡아 온 .. 더보기
초등학교 교사들의 엄청난 연구 성과 온 몸으로 지역 생태를 풀어내는 이들이 있습니다. 전문가랍시고 거들먹거리는 대학 교수들은 아마 이렇게 할 엄두조차 내지 못할 것입니다. 예산 지원이 없으면 아예 움직이지도 않을 존재들이 바로 그들입니다. 거제 계룡초등학교 변영호·박훈구·최규태·원진안 교사로 이뤄진 남방동사리팀은 예산 지원이 없어도 움직입니다. 8월 국립중앙과학원에서 열린 제55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거제도의 담수어류상과 분포상의 특징 탐구'라는 주제로 교원 분야 대통령상을 받았습니다. 이번 거제도의 민물에 사는 물고기 조사·연구에서 이룩한 이들의 성과는 전문 학자들조차도 내기 어려운 수준이라 합니다. 사라진 물고기와 새로 발견된 물고기를 확인했습니다. 이런 작업을 그 절반만큼이라도 해낸 이가 있는지 저는 모릅니다. 1. 거제도 미기록종 .. 더보기
대학 교수 찜쪄 먹는 초등학교 교사 1. 현장 조사 연구에 대한 심각한 푸대접 대학 교수는, 머리가 텅 비어 있어도 무슨 전문가라고 권위를 쉽게 인정받습니다. 모든 대학 교수가 그렇다는 얘기는 아니니까, 제 말이 지나치다고 여기실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따지고 보면 대학 교수 훨씬 뛰어넘는 전문가가 세상에는 많습니다. 그이들은 대학 교수가 아니고 전문 연구 기관에서 일하는 연구원이 아니라는 까닭만으로 지나치게 푸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그이들 직업 때문입니다. 푸대접을 하는 주체는 둘로 나뉩니다. 하나는 보도 매체들이고 다른 하나는 여태 별로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전문가로 인정받아온 대학 교수와 전문 연구 기관 연구원입니다. 보도 매체는 보도 내용을 더 믿음직스럽게 만들려고 그런 권위에 쉽게 기댑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실속을 갖췄으나 직업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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