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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 2

"재외국민 투표, 대부분 40대 이하 젊은 층"

사흘 전에 캐나다에 들어가 사는 친구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토론토에서 온 국제전화였습니다. 이 친구 목소리가 들떠 있었습니다. 다짜고짜 저한테 “누가 될 거 같냐?”고 물었습니다. 그래 저는 조금은 신중하게, 실제로 잘 모르겠기도 해서 “글쎄, 잘 모르겠는데…….” 이랬습니다. 이 친구는 저랑 동갑으로 1963년생입니다. “여기는 끝났다고!”라 말했습니다. 그렇지요 재외국민 투표가 5일부터 10일까지 치러졌으니까 거기 투표는 끝났겠지요. 그래서 저는 심드렁하게 말을 받았습니다. “그래 동포들 투표 끝난 줄은 알고 있어.” 산 넘고 물 건너는 어려움 속 재외국민 투표율 71% 그랬더니 “그게 아니라고” 하는 말이 돌아왔습니다. 투표가 끝났다는 말이 아니고, 는 뜻이라 했습니다. “재외국민 투표율이 71%..

대한민국 헌법 2조 2항을 아십니까?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바누아투공화국에서 숙박업과 여행가이드를 하며 살고 있는 우리 교민이 있다. '블루팡오'라는 필명으로 블로그 '행복의 섬 바누아투에서 행복찾기'를 운영하고 있는 그는 최근 '사이판 총기난사 사건' 문제 해결에도 힘을 보태고 있는 동맹블로거들 중 한 명이다. 지난 주말, 그를 인터뷰하면서 이런 질문을 해봤다. "해외 교민으로서 한국정부의 자국민 보호대책에 대해 하고픈 말씀이 있다면?" 그의 대답은 이랬다. "제가 오히려 묻고 싶은 말입니다. 대한민국에 자국민 보호대책이란 것이 있습니까?" 네덜란드에 살며 '나의 네덜란드 이야기'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펨께'라는 분은 사이판 사건이 인터넷에서 이슈화하고 있던 지난 연말 '네덜란드인이 사이판 총격사건 피해자였더라면'이라는 글을 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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