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장학재단 2

장학재단 할 일이 장학금 지급뿐일까?

지역에서 장학회를 운영하는 한 인사에게서 며칠 전 들은 얘기입니다. "올해 10년째인데 갈수록 힘이 빠져요. 기금 내시는 분들도 썩 내켜하지 않고요." 이유를 물었더니 이러셨습니다. "요즘 중학교까지 의무교육이잖아요. 고등학교도 시골서는 거의 돈 들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60만원 안팎 줘봐야 말만 장학금이지 그냥 용돈일 뿐이니까요." 의무교육 확대로 돈이 없어 공부하지 못하는 경우는 크게 줄었다 했습니다. 지역에서 어지간히 공부를 하는 아이들은 집안이 대부분 먹고살만해 장학금이 아쉬운 실정은 아니라고도 했습니다. 또 여기저기 여러 명목으로 주어지는 장학금이 적지 않아 중복도 잦다고 했습니다. 좋은 생각으로 장학회를 만들고 뜻있는 이들로부터 돈을 모아 장학금을 주는데 그 돈이 장학보다는 아이들 일상의 욕..

원혜영 의원, 장학재단 설립한 진짜 이유

아시다시피 민주당 전 원내대표 원혜영 의원은 우리나라 최초로 유기농업을 시작했던 원경선 옹(93)의 아들이자 식품회사인 풀무원 창업주입니다. 그는 1986년 정치에 입문하면서 풀무원을 친구인 남승우 현 대표에게 넘기고 10년 후인 1996년 자신의 지분으로 받은 21억 원의 거금을 전액 장학재단에 기부했던 흔치않은 인물입니다. 얼마 전 내일신문과 경향신문에 난 기사를 보니, 그렇게 수십 억을 기부했던 그가 정작 자신의 전세금 인상분 4000만 원을 마련하지 못해 은행 대출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그는 또한 지난해 모친상을 당했을 때 들어온 부조금도 1억 원 전액을 시민단체에 기부했다고 합니다. ☞내일신문 : CEO 출신 의원, 전세자금 마련 고민 ☞경향신문 : '수십억 기부 전세금 대출' 원혜영 "제 순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