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관련은 대부분 푸대접을 받습니다. 정류장 시설도 시내버스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편한지 여부랑 무관하게 설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시내버스 정보 안내판입니다. 햇볕을 정면에서 바로 받지 않아도 낮에는 글자를 읽기가 어렵습니다. 유리에 사물들이 거울처럼 비치는데다 글자 색깔이 흐리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마산고속버스 앞에처럼 정류장 천장 그늘 아래 있으면 알아보기가 한결 쉽지만, 마산 삼계주공아파트 앞에처럼 바로 드러나 있는 것은 가까이서 들여다봐야 겨우 보입니다. 어떤 데는 까만 바탕에 빨간 글씨로 멀리서도 잘 보이게 한 것도 있는 듯하던데, 이런 시설 때문에 많은 이들이 불편해하는데도 여태 그대로입니다. 공무원이 어디 물려가지 않았어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게다가 예전에는 삼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