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점심 때 지인을 만나 일식집에서 장어덮밥을 먹었습니다. 메뉴를 장어덮밥으로 고르는 순간 지난 2008년 가을 일본에서 먹은 장어덮밥이 떠올랐습니다. "그래, 일본에서 먹은 장어덮밥과 한국의 일식집에서 먹는 장어덮밥을 한 번 비교해보자." 사실 2008년 당시 일본 동경에서 먹어본 장어덮밥은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장어가 아주 통통하고도 싱싱했습니다. 일본 에도시대의 상점가를 재현시켜놓았다는 아사쿠사의 한 골목에서 찾아간 일본식 식당이었는데요. 제 기억으론 약 1200엔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당시 장어덮밥과 참치덮밥, 그리고 회 한접시, 일본소주 한 컵을 먹고 모두 4630엔을 지불했었죠. '타츠우미야'라는 식당이었는데요. 장어덮밥은 위의 사진과 같이 나왔습니다. 저기 왼쪽 주전자에 있는 건 차(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