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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열 2

안보강사들과 140대 5로 맞짱뜬 학자

1. 140대 5로 맞짱뜬 까닭 2008년은, 우리 역사에서 엄청난 일이 벌어진 해라고 해야 마땅하답니다. 이명박 정부와 이른바 '뉴라이트'가 역사 왜곡 파동을 일으켰기 때문이지요. 케케묵은 '올드라이트'보다 오히려 못한 덜 떨어진 뉴라이트가 앞장서 바람을 잡고,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물론 국방부 장관에 더해 국토해양부 장관, 국무총리까지 나섰습니다. 이들이 들개처럼 물고 늘어진 대상은, '근현대사' 교과서였습니다. 심지어, 이명박 대통령까지 몸소 나서서 "너희는 포위됐다, 손 들고 투항하라!"고 외쳐 댔겠지요. "그 출판사는 정부가 두렵지 않는가……."라고 말입니다. 이렇게 해서 정부는 교과서를 쓴 필자들 동의는 아예 얻지도 않고 무시한 채 정부에게 약자일 수밖에 없는 출판사를 윽박질렀습니다. 그리고 ..

3·15 국가기념일 제정, 어떻게 보십니까?

요즘 마산에서는 내년 3·4월혁명 50주년을 앞두고 1960년 3·15부정선거에 항의해 마산시민이 궐기한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자는 운동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3·15의거기념사업회가 주축이 되고, 이주영·안홍준 의원이 앞장서 국가기념일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국회의원 265명의 찬성 서명을 받아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승만을 추앙하는 현 정부의 기류로 볼 때 과연 국무회의 통과가 가능하겠느냐는 의문도 들긴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마산에 사는 시민 중 누구도 감히 3·15국가기념일 제정운동에 대해 다른 의견을 말할 수 없는 분위기가 되어 있습니다. 만일 딴소리를 했다간 역적으로 매도당할 수도 있는 분위기라고나 할까요. 마산에서 반대하면 역적으로 몰릴 수도? 엊그제, 마산에서 오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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